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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제주 주변 섬 여행기

by 도니엔봄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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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주변 섬 우도에 위치한 우도봉

 

제주도는 본섬을 포함해 크고 작은 유인도와 무인도가 80개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는 방문이 가능한 섬이 있으며 그곳은 우도,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차귀도, 추자도 등이 있다.

그럼 이제부터 우도,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차귀도, 추자도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우도

우도는 성산일출봉 근처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약 15분이면 도착하는 우도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의 주변 섬 중 하나이다.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넓어서 관광용 순환 버스나 전기 자전거 또는 스쿠터를 우도 안에서 빌려 탄다. 관광용 버스보다 전기 자전거나 스쿠터를 타고 천진항에서부터 바다를 오른쪽으로 끼고 가장자리로 이동하면 톨칸이가 있고 지나서 우도봉 또는 우도 등대공원으로 지나서 검멀레 해변으로 지나서 비양도로 이동하여 하고수동 해수욕장을 들려 전흘동 망루를 지나서 서빈백사로 마무리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특히 검멀레 해변에서는 보트를 타고 바다를 가르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며 간조에는 절벽 아래 거대한 해식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꼭 참고하자. 또한 1박 이상 우도에서 머무를 수 있으면 비양도에서 캠핑 또는 서빈백사 근처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추천한다. 그리고 특산물로 만든 먹거리도 많으니 꼭 맛보시기를 바란다. 배편은 성산항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가파도

가파도는 4월이면 섬 전체가 청보리와 유채꽃, 보랏빛 갯무꽃이 넘실거리며 5월에는 노란 황금보리 물결이 출렁이는 섬으로 '보리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가장 높은 곳은 해발 20m밖에 안 되는 납작한 섬이다. 경사가 없어 자전거를 타고 섬 중앙을 가로질러 달리면 바다, 청보리,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섬의 또 다른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하룻밤 머물러 깜깜한 밤하늘에 별을 쏟아질듯한 신비로움과 한라산 너머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니 시간이 되면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라도

마라도는 제주 본섬에서 뱃길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섬이다. 마치 해안 절벽 일부를 잘라서 바다에 띄어놓은 것처럼 생겼으며 걸어서 1시간 정도면 섬을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어 좋다. 섬에서의 체류 가능 시간은 2시간이니 분배를 잘해서 섬 여행도 하고 마라도 대표 먹거리인 마라도 해물짜장면도 먹을 수 있도록 하자. 마라도는 여름엔 섬이 푸른 초원이 되고 가을엔 동쪽 언덕이 억새 물결로 출렁거린다. 

 

 

제주 섬 마라도의 마라도 성당 그리고 마라도 등대

 

 

 

비양도

비양도는 협재와 금능 해변의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섬이다. '날아온 섬'이라는 뜻을 가진 비양도는 약 1천 년 전 화산 폭발로 생긴 섬으로 '천 년의 섬'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제주 본섬의 오름 중 하나를 떼어다 바다에 띄워놓은 듯하며 비양도 한가운데 비양봉은 여느 오름들보다 깊게 팬 분화구를 가졌다. 섬에서 체류 가능 시간이 짧아 모든 걸 즐기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추천 코스는 비양봉 정상에서 섬 해안 한 바퀴 지나 비양도 해녀 도시락 먹기로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귀도

차귀도는 고산리 자구내포구에서 뱃길로 3분이면 갈 수 있는 제주 본섬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탐방이 허락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크고 작은 3개의 바위섬을 합하여 차귀도라 부르며 가장 크고 등대가 세워진 죽도만 탐방할 수 있으며 억새 물결 너머 섬 꼭대기에 아담한 등대가 있다. 섬 코스는 왼쪽 해안을 따라 등대에 올랐다가 반대로 내려가는 순환 코스이다. 또한 차귀도는 세계지질공원 명소답게 지형이 독특하며 화산섬의 원형이 보존되어 높은 가치를 가지는 곳이다. 섬에서 1시간 정도 머물 수 있으며 유람선을 타고 15분 정도 섬 주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추자도

추자도는 4개의 유인도와 약 36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섬이다. 1910년도까지 전라남도에 속해 있어서 생활상이나 풍경이 전라도와 흡사해 제주 본섬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추자도가 궁금하여 구석구석을 만끽하고 싶다면 올레 코스를 따라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올레 18-1코스인 추자올레코스는 약 18km이며 소요시간은 약 8시간으로 쉽지 않다. 그러나 추자도의 대표 유인도인 상추자와 하추자를 넘나들면서 만나는 풍경은 아름답다. 또한 겹겹이 보이는 섬들의 봉우리들 추자등대에서는 보는 해안, 마을과 바다풍경, 봉글레산 정상에서 보는 일몰, 상추자항의 일출 등 빼놓을 수 없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제주 주변의 섬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그럼 알차고 멋진 제주 섬 여행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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