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색 카페 투어 (제주 시내, 제주 서부권)

제주를 여행하며 즐기는 방법으로 풍경이나 꽃으로 마을을 힐링하거나, 가족, 아이들 또는 연인들이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가거나, 오름을 등반하여 상괘함과 성취감을 느끼거나, 잊지 못할 추억을 담기 위해 사진 명소를 다니며 제주를 즐긴다. 그러나 먹거리나 카페를 다니며 제주 여행을 즐기는 분들도 있다. 그래서 제주 지역별 이색적인 카페를 소개해 보겠다.

 

 

 

 

 

제주 시내

 

제주 시내 이색 카페로는 미스틱3도, 그럼외도, 카페진정성 종점, 커피템플, 커피구십구점구를 추천한다

 

 

미스틱3도

미스틱3도는 아이들과 동행하여 커피 한잔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한라산 아래로 넓고 넓은 제주 정원이 펼쳐져 있으며 안쪽으론 세계 명인들의 석부석(돌로 만든 관상 작품)들이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그중에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이다. 아기 돼지와 포니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반기는 곳이다.

 

 

 

그럼외도

그럼외도는 외도 마을 안에 아담하게 정리된 정원이 있는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이다. 모든 메뉴에 제주돌멩이를 사용하며 주문 시 진동벨 대신 돌멩이 번호표를 주는 특이한 곳이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현무암모양으로 만든 커피 얼음이 매력적인 돌멩이커피이니 가볼 기회가 된다면 맛보기를 추천한다.

 

 

 

 

 

 

카페진정성 종점

카페진정성 종점은 이름처럼 맛과 분위기 무엇 하나 빠질 것 없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이색 카페이다. 개방감 넘치는 건축디자인으로 푸른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이며, 제주의 토속적인 감성이 특징이고, 팽나무를 카페 앞에 심어두어 쉼터의 느낌을 느끼게 해 준다.

 

 

 

커피템플

커피템플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 한국 국가대표 김사홍의 카페이다. 커피와 귤향이 어우러진 은은함을 마지막 한 모금까지 여운을 남기는 텐저린 카푸치노가 대표적인 곳이며, 커피 고수들이라면 에스프레소를 추천한다. 또한 카페 옆 감귤밭과 갤러리, 작은 도서관, 게스트 하우스를 함께 운영하고 도서관과 미술관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커피구십구점구

커피구십구점구는 디자인을 겸업으로 하고 있는 카페 주인의 정성과 진심이 담겨 있는 긴 시간을 한자리에서 지켜온 작지만 강한 카페이다. 실내는 갤러리로 착각할 정도로 많은 아이템들이 벽면을 채우고 있으며, 대부분이 독일의 디자이너인 디터 람스의 작품들이다. 그중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귀한 아이템들도 전시되어 있어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또한 재료를 하나부터 열까지 주인이 직접 만들어 모든 메뉴에 맛과 멋이 멋진 조화를 이룬다.

 

 

 

 

 

제주 서부권

 

제주 서부권  이색 카페로 새빌, 노고로시, 카페유주, 이너프, 유람위드북스, 어클락을 추천한다.

 

 

새빌

새빌은 언덕 위에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건물을 눈에 띄게 그리고 빈티지하게 재탄생시킨 제주 서부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이다. 당일에 만들어진 빵만을 판매한다는 원칙 덕분에 신선한 빵을 지속적으로 방문객들에게 맛볼 수 있게 해주고 있는 곳이다. 또한 카페의 2층 높이 유리창 너머로 금오름, 새별오름, 목장이 한눈에 볼 수 있어 매력이 넘치기도 한다. 가을에는 카페 앞 언덕에 핑크뮬리가 만개하여 멋진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노고로시

노고로시라는 카페 이름은 여유롭고 편안하다는 느낌의 제주어인 노고록하다에서 따왔다고 한다. 시내에서 벗어난 조용한 마을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시골의 푸근함과 좁은 돌담길의 아담함을 그래도 담고 있는 곳이다. 제주 돌집의 전통 가옥 구조인 안거리와 밖거리가 마당까지 고유의 형태로 유지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카페유주

카페유주는 옹포리에 위치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디저트 맛집이다. 유행을 따르기보다 좋은 재료를 사용한 기본기에 충실한 정통 디저트를 제공하는 곳이다. 돌 창고를 개조하여 카페를 안팎으로 아늑함이 묻어 나와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자리는 언제가 인기가 많다. 또한 펫프렌들리 카페여서 반려견과 함께 입장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곳이다.

 

 

 

 

 

이너프

이너프는 창이 넓어서 날씨가 좋으면 본관에서 바다까지 보이며 넓은 밭 앞에 자리한 빨간 지붕의 별관과 넓은 잔디밭까지 잠깐의 커피 타임에도 더할 나위 없는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카페이다. 매장의 시그니처인 큐브파운드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인기가 많으니 꼭 맛보기를 추천한다. 또한 주변 풍경이 좋아서 사진 찍기 좋은 데이트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유람위드북스

유람위드북스는 제주에서 방문자가 가장 많고 별점 리뷰가 가장 높은 북 카페이다. 들어서면 구비된 책과 분위기에 압도되며 큰 특징으로 주말 밤에는 심야 책방이 열린다. 마을에서 떨어져 있고 밭으로 둘러싸여 고요하며 따뜻한 햇볕이 드는 창가, 푹신한 2층 다락, 계단 밑 눈에 띄지 않는 공간 등 곳곳에 취향 것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심야 책방에 들려 시골의 밤하늘을 만끽하며 책을 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클락

어클락은 제주 겨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귤 체험이 가능한 카페이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 장소로 만족도가 매우 좋은 곳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 예약 없이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카페 이용 또한 가능하다. 감귤 체험으로 귤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며 직접 딴 귤도 가져갈 수 있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지루한 틈이 없는 가족 여행의 최고의 장소이다.

 

 

 

 

제주 시내, 제주 서부권에 위치한 이색적이고 볼거리가 많은 카페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해 보았습니다.

글로써는 많은 것을 담을 수 없어 아쉬우니 제주 여행 시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