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에서 가장 많이 가게 되는 곳인 해변, 풍경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도 많은 제주 바다, 바닷길을 따라 달리는 낭만적인 해안 드라이브, 더불어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바닷길을 따라 가볍게 걷기 매우 좋다. 제주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해변, 산책로, 서핑, 스노클링, 일출에 관한 명소들을 추천해 보겠다.
해변 명소
가족과 연인이 즐길 수 있는 해변으로는 협재-금능 해수욕장, 곽지 해수욕장, 함덕 해수욕장, 월정리 해변을 추천한다.
협재-금능 해수욕장
2007년도 해양수산부에서 우수해수욕장으로 지정되어 안전하고, 깨끗하며 쾌적한 해변으로 이용객이 대폭 증가되고 있다. 백사장 너머로 '천년의 섬 비양도'라는 섬이 위치해 있어 색다른 분위기 연출로 큰 만족을 주고 있다. 백사장에는 은모래가 펼쳐져 있고, 수심이 비교적 고르고 낮아 어린이 등 수영 초보자에게도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다와 섬풍경 휴게실, 잔디광장,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곽지 해수욕장
용천수를 뿜어내는 노천탕으로 유명한 곳이다. 무엇보다도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파란 하늘과 끝없이 펼쳐진 짙푸른 수평선이다. 평균 수심이 1.5m로 얕은 편으로 수영 초보자나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곽지 해수욕장에는 민물이 솟아나는 용천수가 나오는 우물이 있어, 오래전부터 마을의 식수로 사용했다고 한다. 우물명은 석경감수라 하는데, 유래를 살펴보면 석경은 우물 위치 지명이고 감수는 물맛이 좋아 위치와 맛을 뜻하여 석경감수라 하였다. 현재는 식수로 사용하지 않지만, 용천수를 이용해서 여름철 해수욕장중 노천탕을 이용하고 있다.
함덕 해수욕장
눈부신 모래밭과 맑은 에메랄드 빛의 바다, 현무암 위에 놓여있는 구름다리, 빨간 등대등이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여 '한국의 몰디브'라는 별칭도 있다. 거세지 않은 파도, 얕은 수심, 하얀 백사장, 작은 수온차 등으로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좋고, 가족 단위 피서지로 최고인 곳이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나들이하기 좋은 잔디밭,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 등 사시사철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여름에는 야간 개장도 하고 있어 제주의 푸른 밤을 즐길 수 있다.
월정리 해변
옛 이름은 '한모살'로 '크고 넓은 모래밭'이라는 뜻이다. 초승달처럼 눈부신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 그림 같은 풍경에 반해 모여드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달의 물가'라는 마을 이름의 '월정'은 밤에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마을을 바라보니 반달 모양 같아 붙여진 낭만적인 이름이다.
산책로 명소
산책로는 한담 해안 산책로, 원령 선인장 군락지 산책로, 외돌개 산책로를 추천한다.
한담 해안 산책로
애월의 카페 거리 한담동에서 곽지 해수욕장까지 약 1.2km 정도 이어진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끼고 자연 지형을 잘 살려 만들어졌다. 자전거, 오토바이 등의 출입을 금지해 오롯이 산책에 집중할 수 있다. 소문난 일몰 명소로 산책로를 걷다가 인근 카페에서 해 질 녘의 분위기에 취해보는 것도 좋다.
원령 선인장 군락지 산책로
손바닥선인장이 자생하는 월령리 마을 해안에 조성되어 있다. 길이도 짧고 데크가 놓여 있어 걷는 데 부담이 없다. 푸른 바다와 초록 선인장, 거대한 풍력발전기, 까만 현무암 사이로 자란 선인장과 자색 열매는 호기심으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에 사진 찍기에도 좋다. 선인장에 피는 노란 꽃은 6월에 가장 예쁘다.
외돌개 산책로
20m 높이의 바위가 바다에 홀로 외롭게 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외돌개를 감싸는 절벽, 수평선의 범섬, 수령의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동양화 그 자체다. 날씨가 괜찮다면 소나무 숲으로 난 산책로를 더 걸어보자. 방향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다. 추천 산책 코스는 황우지 해안에서 폭풍의 언덕을 지나 외돌개 소공원까지 이르며 약 1km 구간이다.
레저 스포츠 명소
레저 스포츠는 스노클링, 서핑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끈다
서핑
중문 색달 해수욕장
긴 모래해변이라는 뜻의 '진모살'이라 불릴 만큼 제주에서는 백사장이 긴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절벽 아래 형성된 해수욕장이라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탁월하다. 개장 기간 동안 서핑 강습, 수상스키, 패러세일링 등의 레저 스포츠로 넘친다. 특히 수심이 깊고 파도가 높아서 서퍼들의 천국인 것처럼 사계절 서퍼들을 불러들인다. 여름에는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과 그들을 담는 사진작가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곽지 해수욕장
이곳에서는 서핑, 패들보드를 즐겨보자. 수영을 못하더라도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다. 낮은 수림에서 진행되며, 곽지해변 내에 유일하게 인명구조 자격증을 취득한 서핑 강사진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안전하게 체험이 가능하다. 서핑과 패들보드를 즐기고 힐링도 하며 인생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스노클링 명소
스노클링은 황우지 해안을 추천한다.
황우지 해안
신기할 정도로 절벽 아래 깊숙한 해안이다. 오랫동안 제주의 숨은 비경이지만, 지금은 누구나 다 아는 명소가 되었다. 10m는 족히 될 법한 바위를 중심으로 현무암이 작은 산맥처럼 둘러서서 천연의 방파제 역할을 해준다. 그 안에 형성된 풀장은 여름철 스노클링 인기가 높지만, 많은 사람들로 인해 물고기는 거의 볼 수 없다. 가까운 거리에 '폭풍의 언덕'도 가볼 것을 추천한다. 황우지 해안의 또 다른 모습과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일출 명소
일출 명소는 광치기 해변을 추천한다.
광치기 해변
아침 붉은 해가 성산일출봉 옆으로 떠오르는 환상적인 일출 명소이다. 거대한 성벽 같은 성산일출봉, 검은 모래, 광활한 화산 퇴적암이 어우러진 해변으로 제주에서도 흔치 않은 지형이다. 해변 퇴적층의 장관은 만조 때는 바닷속에 숨어 있다가 물이 빠지면 서서히 드러난다. 가장 멋진 순간에 사진을 찍고 싶다면 암반이 드러나는 썰물 시간에 맞춰 가야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썰물 시간 물때표는 앱이나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것으로 해변, 산책로, 레저 스포츠, 일출 명소를 소개를 마친다. 그럼 즐거운 제주 여행 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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